읽기 속도가 좀 느려진 것 같아서
책을 좀 보려고 한다
뭐가 됐든 빨리 읽어야 하니깐
흑백 필터는 어디갔지?
2016.4.17. 20:08
고양이와 작가를 공부하는 덩어리 시간에 앞서 워밍업 하는 기분으로
한꼭지씩 애껴 읽고 있다
한꼭지를 읽을 때마다 드는 느낌은
꿈을 꾸는것과 같다는 것
여기가 무릉도원이더냐 하는 그런 꿈 말고
그냥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되어
대리만족 하는 그런 꿈
오유 동물 베어베에서 보여주는 고양이 사진으로는 채울 수 없었던
어떤 고요하고도 말랑한 느낌
아 그리고 생각나는 그 똥냄새들.
생각해보면 우리 냥이들은 그리 도도하지 않았음
도도함을 알기 전에 나는 근무가 잦았고
아이들은 너무 어렸다
지금 만일 내가 혼자 산다면
나는 백퍼 고양이와 함께일것이다
똥냄새와 고양이털의 괴로움따위 무엇이랴
하며 이 외로움속에 고양이를 털어넣았겠지.
보고싶다 러비랑 탄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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